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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계 클래식 중심에 선 대한민국…유명 오케스트라 내한 줄이어

등록 2024.10.01 21:47 / 수정 2024.10.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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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0년 전통의 런던 심포니를 시작으로, 빈 필하모닉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가 내한합니다. 여기에 등판만하면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과의 협연까지 예고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교향악단. 120년 역사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네 차례 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습니다.

새 상임지휘자로 임명된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 아래 중국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손발을 맞춰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 생상스 교향곡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도 4년 연속으로 방한합니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등 풍성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조성진은 11월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도 아시아 투어 단독 협연자로 호흡을 맞춥니다.

조성진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 임윤찬은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함께 국내 관객들을 찾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 또한 이탈리아의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콘서트 버전을 선보입니다.

조현진·강라희 / 서울 은평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도 많기 때문에 그걸 해외(교향악단)에서도 알아주지 않나."

국내 교향악단으로는 서울시향 역시 음악감독 정재일과 함께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의 선율로 서울숲 공원을 채우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저명한 교향악단들의 주요 무대로 자리잡아가는 대한민국, 늦게 찾아온 가을이 클래식의 선율로 듬뿍 물들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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