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소방서 제공
해당 공간은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실로, 이곳에는 노후된 납 축전지(10년 경과, 내구연한 3년)가 다량 보관되어 있었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밀폐된 UPS실 안에 납 축전지에서 흘러나온 수소 가스가 차 있는 상태에서 알 수 없는 점화원에 의해 수소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폭발과 화재로 해당 건물 5~6층 유리문과 방화문, 옆 건물 외벽 유리창 25장이 파손됐다. 건물 안에 있던 25명이 자력 대피했고, 축전지 안전조치 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원 41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1일 오후 1시15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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