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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는 어렵다"

등록 2024.10.02 11:22 / 수정 2024.10.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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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최현준 감사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대표팀과의 계약을 무효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체부는 2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게 이뤄지는 등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

다만 브리핑을 진행한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됐더라도, 홍 감독과의 계약을 무효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의 자정을 요구한 문체부는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국민 여론과 상식과 공정이라는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걸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선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체부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절차적 문제를 비롯해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다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종 감사 결과 발표는 10월 말에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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