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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현무-5, 몸집만 키운 '기형 달구지'…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런 처사"

  • 등록: 2024.10.03 20:47

  • 수정: 2024.10.03 20:50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3일 한국의 국군의날 행사에 대해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비아냥대는 담화를 내놓았다.

김여정이 이날 내놓은 '들개무리의 '힘자랑인가', 식민지 고용군의 장례 행렬인가'라는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군의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괴물미사일' 현무-5를 "쓸모없이 몸집만 키운 기형 달구지"라고 조롱했다. 덩치가 큰 '현무-5'가 9축 18륜 차량에 실린 것을 두고 비아냥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비핵국가의 숙명적인 힘의 열세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했다"며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라고 비꼬았다.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행사에 등장한 것을 두고는 "오직 식민지 한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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