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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미 동맹 71주년' 민간 주도로 동맹 강화

등록 2024.10.04 07:37 / 수정 2024.10.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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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한미 동맹 7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돼 왔는데, 이번에 민간단체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외국인이 묘비에서 눈을 떼질 못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함께 싸웠던 전우들을 추억하며 묵념으로 넋을 기립니다.

이 참전용사는 17살 때 미 공군으로 전쟁에 참여했는데, 90살 백발 노인이 돼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토마스 맥휴 / 미군 참전용사
"매우 중요한 전쟁이었습니다. 우리는 공산주의를 막기 위해 함께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민간단체인 한미연합회는 지난 1일부터 한미 동맹 7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한미 동맹 강화 움직임이 민간으로 확산된 겁니다.

피란수도였던 이곳 부산에서는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모여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선 민간 교류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양국 국민교류의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아주 마땅하다..."

닐 코프로스키 / 주한 미해군 사령관
"문화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는 한미 간 이해와 존중을 증진합니다."

한미연합회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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