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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미사일 32기, 이스라엘 방공망 일부 뚫었다"

등록 2024.10.05 14:50 / 수정 2024.10.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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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최근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일부 허점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네바팀 기지는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으로 앞서 CNN도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고 보도했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32개의 미사일은 엄청난 개수”라며 “사람들은 방공체계의 성능에 대해 환상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방공체계로 평가받고 있는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이란이 순항미사일·드론·지대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공중 무기를 동원한 공격을 퍼부었을 때 99%를 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1일 공격 때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 등 1차 공격 때보다 빠른 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의 방공체계를 일부 뚫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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