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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비게이션 착각해서"…역주행 차량에 경인고속도로 7중 추돌

등록 2024.10.07 21:26 / 수정 2024.10.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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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인고속도로에선 외국인이 몰던 차량이 역주행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7중 추돌사고가 벌어지면서 1명이 숨졌는데요,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하면서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인고속도로 부평 나들목.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는 차량들과 반대로 승용차 한 대가 깜빡이를 켠 채 역주행합니다.

반대 방향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달리던 승합차가 추돌합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며 일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사고로 70대 트럭운전자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출근길 양방향 통행이 2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역주행 승용차는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몰았는데, 경기도 화성에서 인천으로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이곳은 일반도로로 빠져나오는 고속도로 출구입니다.

40대 운전자는 우회전이 금지된 이 도로에 진입하면서 역주행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내비가 안내해 주는 대로 갔어야 되는데 잘못 들어간 걸 자기가 인지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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