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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문다혜 소환일정 공개 않기로…文 부녀, 車 2대 과태료 11번 체납

등록 2024.10.09 21:29 / 수정 2024.10.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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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일정이 정해지더라도 경찰 출석 일정이 공개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인이 아닌 일반인인 점이 고려된 걸로 보입니다.

이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점에서 나온 문다혜 씨가 갈지자로 걷다가 운전석에 오르더니 차를 몰고 출발합니다.

캐스퍼는 170여m를 가다 택시와 부딪혔는데,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수치였습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다혜씨를 기초조사만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다혜씨는 새벽 3시쯤 이태원 파출소에 들어가 1시간 10여분 동안 신원조회와 사고 경위 등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경찰은 다혜씨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음주운전 피의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다혜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찰과 협의 중인데, 경찰관계자는 소환 일정이 정해져도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용산경찰서 구조상 취재진을 피해 들어가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찰 관계자
"(조사일정은) 아직 정해진 건 없고 특혜성이나 이런 거 전혀 없이 통상적인 절차를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부녀가 차례로 소유했던 캐스퍼와 쏘렌토 등 2대의 차량에 대한 과태료를 11차례 체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자동차기록원부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해 11월과 올 8월 두 차례, 쏘렌토 차량은 9차례였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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