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노동당 창건일 79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식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김정은과 함께 주빈석에 앉아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당 중앙간부학교 녹지공원에서 당 창건일을 기념하는 경축 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김정은과 그의 딸 주애가 참석했으며 리일환 당 비서를 비롯한 고위 간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도 참석했는데, 노동신문은 "국가 수반(김정은)의 개인 초청 손님"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정은은 8인용 원형 탁자 중앙에 앉았고, 양 옆으로 딸 주애와 최선희 외무상이 각각 자리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최 외무상 바로 옆에 앉았다.
반면, 북한이 공개한 이번 기념식 사진에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왕 대사가 참석했다면, 러시아 대사와는 비슷한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불참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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