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가 노벨상 수상에 대해 "한국을 넘어 전 인류가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라고 밝혔다.
13일 연세대학교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문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과 명예를 진리와 자유의 연세 정신 아래 전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그의 수상은 연세대학의 자랑이며 보람인 동시에 한국을 넘어 전 인류가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라고 축하했다.
또 "작품을 통해 부단한 노력으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설득하고, 폭력에 맞선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시적인 언어로 그려온 작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그가 지향해온 가치와 신념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강은 1989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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