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명씨가 지난 대선 때 실시한 여론조사 50차례 중 윤 대통령이 1위로 나온 게 49번"이라며 "다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엎치락뒤치락했다는 점에 비춰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선거에서 여론조사가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명씨가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엄중한 사안이므로 수사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명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윤 대통령도 이제 직접 해명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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