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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김건희 시찰' 위한 마포대교 통제 없었다"

  • 등록: 2024.10.14 14:16

  • 수정: 2024.10.14 14:21

조지호 경찰청장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김건희 여사가 현장을 방문할 때 경찰이 마포대교 교통 통제를 했다'라는 주장을 계속 펼치는 가운데 조지호 경찰청장은 "당시 통제는 없었다"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 청장은 14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행사의 구체적인 경찰관 운용 계획까진 보고받지 않았다"라며 "국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가 와서 서울경찰청 간부 등에게 확인했는데 당일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가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달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잇달아 방문한 뒤 마포대교를 도보 시찰했다.

조 청장은 지난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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