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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톡 AI 법률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업무 효율성 1.7배 높여

등록 2024.10.15 10:14 / 수정 2024.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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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을 맞아 서비스 성과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슈퍼로이어는 지난 7월 출시된 법률가 대상 AI 어시스턴트다. 로앤컴퍼니의 빅케이스가 보유한 472만 건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 방대한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미지 PDF 파일의 인식을 지원하고 문서를 기반으로 사건과 관련된 문답이 가능한 '사건 기반 대화' 기능도 제공한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후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했다. 출시 100일 만에 약 4300명이 가입했는데 이는 국내 전체 변호사 수(3만5938명)의 약 12%에 달한다.

전체 회원 중 80.5%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였으며,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는 11.5%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 변호사와 판검사 등 기타 회원의 비중은 8%였다.

로앤컴퍼니 측은 업무 효율을 경험한 응답자 기준으로 평균 체감 단축 시간을 환산하면, 1시간 업무 기준 약 25분이 단축된 것으로 '슈퍼로이어'를 통해 변호사 업무 효율을 약 1.7배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변호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법률 AI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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