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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생집 발언' 양문석 국감장서 또 사과 …"신중하지 못했다"

등록 2024.10.15 15:01 / 수정 2024.10.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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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기생집'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양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연주가 정당한 보상 없이 국가기관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국가유산청 감사에서 질의한 것"이라며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이런 단어와 파생적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거칠었다는 지적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SNS에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전승자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중 김건희 여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원로들의 청와대 오천 간담회 중 국악인들이 공연을 한 것과 관련해 "이분들이 기생이냐"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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