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상승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10월 둘째 주(10.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11% 상승하며 3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용산구(0.19%), 마포구(0.18%), 성동구(0.16%)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강남구(0.27%) 재건축 단지와 서초구(0.18%)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1%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어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7% 상승하며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0.03% 하락했다.

대구(-0.11%)와 부산(-0.07%)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5대 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세종(-0.08%), 제주(-0.04%), 경북(-0.03%)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6% 상승했다.

수도권은 0.12%로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은 0.01%로 상승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0.10%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