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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일촉즉발 중동 전쟁 새 국면

등록 2024.10.18 21:42 / 수정 2024.10.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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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지속돼온 가자 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가자 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신와르가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신와르는 서방 30여 개국이 테러리스트로 지명한 인물로, 그동안 이스라엘의 제거 1순위 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도 공개했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2층으로 드론 한 대가 빠르게 진입합니다.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몸이 불편한듯 구부정하게 앉아있습니다.

드론을 가만히 응시하더니 들고 있던 막대기를 던집니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10시쯤 하마스 수장 신와르가 사망하기 직전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군 지휘관 훈련부대가 남성 3명이 건물로 이동하는 걸 우연히 발견하고 드론을 동원해 교전을 벌였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신와르가 지하에 숨어있을 것으로 판단했는데 다음날 아침, DNA 분석 등을 통해 시신이 신와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 참모총장
"신와르를 찾아내서 작전이 성공했다기보단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기 때문에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 침범으로 1200여명을 숨지게 해 '하마스의 학살자'로 불렸습니다.

노미 바르야코프 /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을 죽였을 때와 같다고 봐야합니다. 신와르는 혼자 테러를 설계하고 지휘한 인물입니다"

하마스 수장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면서 1년 이상 계속된 가자 전쟁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관측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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