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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특수부대 훈련 공개만으로도 적 위협…與 "北, 군인 팔아먹는 피의 행상"

등록 2024.10.20 19:08 / 수정 2024.10.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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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에서도 특수 부대는 김씨 일가 수호를 위해 창설된 부대로 고강도 훈련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현대전에서 그 위력이 발휘될지는 또 다른 얘기라고 합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 몸으로 쇠사슬을 끊어내고,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내려와 가상의 목표를 향해 돌진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맨몸 차력쇼도 펼칩니다.

이들은 적의 수뇌부와 주요 시설 타격, 후방 교란 임무에 특화된 특수부대원들로 이 중 1,500명이 지난 12일 함경북도 청진항에서 러시아 상륙함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우리 위성에 포착돼 공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체력과 정신력을 내세운 북한 특수부대의 현대전 투입시 위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합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체력적으로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각종 첨단 장비를 운용하면서… 지혜롭게 전장에서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게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이들이 참전할 우크라이나 전의 주력 무기는 정찰-공격용 드론인만큼, 드론을 상대로 북한군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예상합니디.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이 평지라 공격할 준비만 하면 이미 다 들통이 날수밖에 없는… (북한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국민의힘은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파병을 규탄하며 야당에 규탄 결의안 채택을 제안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북한은 즉시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파병을 철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회 국방위와 외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문명적 침략전쟁에 자국 군인들을 팔아먹는 피의 행상"이라며 북의 파병을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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