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벅지 부상에서 22일 만에 돌아온 손흥민 선수가 손흥민 다운 복귀를 알렸습니다.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고, 3호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 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제대로 감아찼지만 상대 골문을 아쉽게 벗어납니다.
기습적인 패스로 기회도 만들어봅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날아다녔습니다.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7분, 측면에서 우도기에서 번뜩이는 패스를 내줬고 비수마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역전의 기점이 된 손흥민은 3분 뒤, 다시 골을 만들었습니다.
클루세프스키에게 바깥발로 내주고 빠른 속도로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 상대의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5분 뒤 손흥민은 주인공이 됩니다.
역습상황에서 상대 진영을 침투해 들어가 헛다리로 제친 뒤 골망을 흔듭니다.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3경기를 빠졌지만, 어느덧 시즌 3호골로 나이를 잊은 활약입니다.
4-1, 대역전을 만든 손흥민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베르너와 교체했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도 손흥민의 몫이었습니다.
손흥민
"그라운드로 돌아와 기쁘고,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뛰어 행복합니다"
당장 25일과 27일, 유로파리그와 리그 경기를 앞둔 토트넘으로선 천군만마입니다.
포스테코글루
"높은 수준으로 이렇게 오래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입니다. 우리의 주장이 돌아와 기쁩니다"
11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토트넘과 홍명보호, 든든한 주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