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올해 12월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 37명의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대법원이 천거를 받은 78명 중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한 이들이다.
법관이 35명, 판사 출신 변호사 2명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장 등도 포함됐다.
대법원은 내일(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안팎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37명의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등 정보를 누구나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3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 중 3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추천위원장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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