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인덱스 제공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오늘(22일) 현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 308명과 22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서 주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더스인덱스 분석 결과, 총 508명 중 절반 이상인 335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자녀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상위 10개를 보면 이중 5개가 해외 주식이었다. 5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으로 모두 M7 기업이었다.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 개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직 장차관과 의원 본인 및 배우자, 자녀들도 해외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화증권 보관액은 1379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유 종목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주식 보유자 중 70%가 넘는 236명이 삼성전자를 갖고 있었다.
삼성전자 출신의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7만2041주를 보유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해 삼성전자 보유자 중 상당수가 평가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08명 중 주식자산 1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안랩 주식 186만주, 총 1281억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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