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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학회·의대협,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백척간두에 선 심정"

등록 2024.10.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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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22일 두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분명히 반대한다면서도,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협의체 참여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백, 수천 번의 번민과 숙고 끝에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뜻을 모았다"며 "의료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정책들이 의료계를 배제한 채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서,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협의체 참여에 앞서 5가지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생이 제출한 휴학계가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돼야 하고, 2025년·2026년 의대 입학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 정원 추계 기구 입법화를 위한 시행계획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대와 전공의 수련 기관에 대한 국가 정책 수립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 확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투명한 운영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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