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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 해결?"…정몽규 없어도 질타

등록 2024.10.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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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없었지만, 여야 국회의원들은 축구협회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는 아무도 없었다.

정 회장은 이날과 24일 국감에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는데, 이날 국감에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 회장의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더욱 면밀히 진행하라고 문체부를 압박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 회장이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은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대의원 명단의 36명 중 40%가 건설사나 건설 관계사에 있는 분들"이라면서 "정 회장이 현산을 통해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축구대표팀이 3연승을 거두면서 축구협회가 '이기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며 문체부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감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현지 출장을 이유로 이날 국감엔 불출석했다.

정 회장은 조만간 귀국해 24일 열리는 종합감사에는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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