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23일) 지상철도인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전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15개 자치구를 통과하는 6개 노선(약 67.6㎞), 39개 역을 지하화해 '연트럴파크' 같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경부선 15조원, 경원선 10조6000억원으로 총 25조6000억원이다.
시는 개발이익 31조원, 사업비 25조원으로 예산 투입 없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철도 지하화에 대한 염원이 크고, 지하화에 따른 변화와 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도시"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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