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KT에 합류한다.
프로야구 KT는 24일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나도현 KT단장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이종범 코치가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코치는 25일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리고 있는 KT의 마무리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종범 코치는 이후 김응용 전 감독을 따라 한화에서 주루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LG 코치, 방송 해설가 등을 거쳤다.
올해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하며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빅리그 적응을 도왔다.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 이 코치는 이강철 KT 감독과의 재회도 눈앞에 뒀다.
이강철 감독과 이종범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에서 뛰며 왕조 시대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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