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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3주년 맞은 국가원로회의…원로 100여명 '국가 발전 견인' 위해 뭉쳤다

등록 2024.10.30 07:48 / 수정 2024.10.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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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 각계 각층에서 국가에 이바지했던 원로 인사들이 모인 국가원로회의가 33주년을 맞아 공동의장 체제로 재편하고, 국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싱크탱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IT혁명을 주도했던 세대인만큼 AI혁명을 주도해 국가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겁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원로회의 33주년을 맞아 사회 각계 각층의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원로회의는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1991년 탑골공원에서 창립됐는데, 33주년을 기념해 다시 공동의장체제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현오석 전 부총리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등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오명 /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우리 국가원로회의는 창립 33년을 맞으면서 창립 초기와 같은 33인 공동의장체제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사회 각계의 원로들의 지혜를 모으는 연구원'이라는 의미의 싱크탱크 '원지원'도 발족했습니다.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과 현오석 전 부총리,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100여명의 원로들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강창희 / 前 국회의장
"원로 여러분이 앞으로 나서서 나라에 바른 방향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국민들은 지금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원로회의는 IT혁명 주도한 세대로서 AI시대를 맞아 각계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겁니다.

이날 원로들 사이에선 포퓰리즘과 정쟁에 매몰된 국회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는데, 국가원로회의는 앞으로 정치 문제나 의료 갈등을 비롯해 사회 문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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