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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공관위서 들고 와"…이준석 "김영선 공천, 의결 때까지 전혀 몰라"

등록 2024.10.31 10:47 / 수정 2024.10.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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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남 창원의창구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추천한 정황의 녹취가 공개된 가운데,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1일 "김 전 의원의 공천 사실을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결 때까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2022년 5월 초에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거의 지방 일정이 많아서 공관위 논의 내용을 몰랐다"며, 해당 결정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이나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관련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며,

당시 김 전 의원의 창원 공천에 당내 논란이 있었던 상황에 대해 이 대표는 "보궐선거 지역도 많고 지방선거가 여기저기 있는데, 당 대표가 사사건건 들이받는 순간 그거대로 문제가 되니 문제삼지 않았다"면서 "(문제 삼는다고) 결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태균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고 말한 통화녹취를 공개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료를 윤 대통령에 들고간 적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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