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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상현 "尹에게 공관위 자료 들고간 적 없어"…'尹-명태균 녹취' 부인

등록 2024.10.31 10:59 / 수정 2024.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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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관위에서 (공천 자료를)들고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대통령한테 공관위 자료를 들고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알아서하는 거고, 대통령한테 공관위 자료 가져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이어 "당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인데, 공관위가 갈 의무가 있는거냐, 대통령이 권리가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5월 9일 자의 윤석열 당시 당선인과 명태균씨의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당시 윤 당선인이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을 좀 해줘라'고 그랬는데 말이 많아. 당에서"고 말했다. 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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