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의 첫 우승에 일본 열도도 흥분했습니다. MVP는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프리먼이 거머쥐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키스 애런 저지와 치좀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집니다.
스탠턴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양키스는 5점을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5회 잇따른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내줬고, 다저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리먼과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
다저스는 8회 희생플라이로, 7-6 대역전극을 이뤄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8번째 우승입니다.
MVP는 이번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홈런을 쏘아올리며 12타점을 쓸어담은 프리먼이 차지했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도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타니
"첫해에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경험은 정말 영광입니다"
도루를 하다 어깨를 다쳐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매 경기 출전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가장 흥행했던 곳 역시 오타니의 나라 일본이었습니다.
미국보다 많은 평균 1500만 명이 1,2차전을 시청했습니다.
키시노 치아키
"오타니는 에너지의 원천 같은 존재입니다."
오타니의 고향은 축제의 도가니입니다.
쿠라나리 준 / 오슈 시장
"그는 우리 모두의 롤모델로, 우리 지역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다저스로 이적한 뒤 우승 반지를 낀 오타니.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가진 선수'가 됐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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