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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5일부터 서울·제주서  ‘2024 아세안 위크’ 개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이정표 제시
  • 등록: 2024.11.01 09:37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2024 아세안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35주년 및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그리고 한-아세안센터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는 11월 7일에 열린다. 이 회의는 양 지역 정부 및 아세안 사무국 고위관계자, 국제기구, 싱크탱크, 학계, 언론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 지난 35년간의 한-아세안 관계를 되돌아보고, 관계 격상 이후 미래 파트너십 청사진을 모색하는 장을 제공한다.

11월 8일에는 한-아세안센터의 제주 아세안홀(제주평화센터 내 소재) 인근 올레길 8코스 전 구간인 약 20km를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로 명명하는 제막식을 개최한다.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서명숙 올레재단 이사장,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우정의 길은 아세안에 한국의 자연관광 자원인 올레길을 알리고 올레길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아세안 국가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5일에는 'ESG 가이드북 국문본 발간 세미나'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민간과 공공 부문의 ESG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의 ESG 가이드북 국문본 출간을 기념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가이드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의 ESG 동향 및 모범 사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책자는 작년에 영문으로 발간된 ESG 가이드북의 국문 번역본으로서 SK(주) C&C와 협업해 추가 보완됐다.

같은 날 열리는 '한-아세안 청년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한국의 청년 대표 53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의장 성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18일 한-아세안센터에서 개최된 사전 준비회의에서는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후 협력이라는 핵심 주제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청년들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첫 선보인 아세안 위크는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행사는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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