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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정부, 전쟁 못 해서 안달…국민 뜻 어긋나선 안 돼"

등록 2024.11.01 10:23 / 수정 2024.11.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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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대해 "이 정부를 보니 전쟁을 못 해서 안달이 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항간에는) 지금까지 '전쟁이 날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전쟁을 낼까' 걱정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쓸데없이 남의 나라 전쟁에 무슨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느니, 꼼수로 군인을 보낸다느니 얘기가 나오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군을 파견할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헌법에 명확하게 나와 있다. 살상 무기 지원도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왜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전쟁에 끼어드느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주권자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국민은 물과 같아서 정권을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 뒤집어엎을 수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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