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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이 지랄맞음이 쌓여…" 책 소개에…송영훈 "책 추천이 원래 목적 아냐"

등록 2024.11.01 12:16 / 수정 2024.11.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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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라는 책을 소개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의 SNS 내용을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제목을 보면 묘한 느낌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책 추천이 목적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3일 뒤에 SNS에 책을 소개했었는데, "당시에도 다혜 씨가 합의를 했고, 합의금도 줬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나서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을 소개했다"며 책 제목을 통해 현 상황을 빗대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도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음 파일로 난처해진 정부·여당을 조롱하는 게 원래 목적이었을거라는 뜻이다.

한편 민주당 김남국 의원도 "정말 눈치 없고 생각 없는 페이스북 메시지는 제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신선놀음 책 장사 그만하라"며 SNS에 책 소개하는 문 전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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