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 3번째 도움으로 EPL 통산 65번째 기록입니다. 오늘 발표될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될 지 주목됩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 손흥민이 훗스퍼 스타디움에 나옵니다.
지난달 웨스트햄전 이후 2주 만에 나선 애스턴빌라와의 복귀전.
경기 초반 손흥민의 돌파가 번번이 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고, 전반 31분 애스턴빌라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분위기를 뒤집는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지는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존슨이 공을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자 EPL 통산 65번째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됐습니다.
벤치에 돌아와서는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고 강한 불만도 표출했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0분과 34분 도미닉 솔란케가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추가시간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킥을 성공시켜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오늘 발표되는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손흥민은 9월 부상으로 홍명보 호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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