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줄리아노가 감독인 아버지 디에고 시메오네 앞에서 팀 데뷔 골을 터트렸다.
줄리아노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리그 홈 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줄리아노의 득점을 발판 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선제 결승골은 줄리아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득점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셋째 아들 줄리아노의 활약에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줄리아노는 잘하고 있고, 훈련도 열심히 한다"며 "겸손한 마음을 가지려는 와중에도 내 가슴이 자동으로 반응한다"며 뿌듯한 감정을 보였다.
승점 3점을 수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 뒤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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