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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가대표 발탁 된 '이을용 아들' 이태석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주겠다"

  • 등록: 2024.11.04 16:35

  • 수정: 2024.11.04 16:37

/출처: 포항스틸러스
/출처: 포항스틸러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의 영광을 차지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이태석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6차전에 출전할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이태석은 김경민, 김봉수, 이현주와 함께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02월드컵의 영웅' 이을용의 아들이기도 한 이태석은 이번 발탁으로 고(故) 김찬기-김석원, 차범근 전 감독-차두리에 이은 3번째 '부자 국가대표'의 기쁨도 누렸다.

이태석은 포항 구단을 통해 "포항에 와서 데뷔 골도 넣고, 100경기도 달성하고 국가대표까지 뽑혀 기쁘다. 좋은 일이 계속 생겨 이 팀과 잘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뛰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첫 발탁인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태석은 10일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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