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풍군단, 노동당 입당 혜택…고위층 자녀들, 지원 뒤 집에만 머물러"
등록: 2024.11.05 오전 11:52
수정: 2024.11.05 오전 11:53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의 폭풍군단 가운데 정예군은 10% 뿐이라는 TV조선 보도와 관련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증언이 나왔다.
북한 평양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은 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북한 내에서 가장 충성심이 높은 폭풍군단을 전역하게 될 경우 혜택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그중 하나가 군 생활을 하면서 조선노동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군에서 복무하다 입당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젊은 나이에 출세길에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병사들이 상당히 선호한다"며 "이 때문에 고위급 자녀들도 상당히 많이 폭풍군단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다만 "폭풍군단 지원해서 입당을 할 뿐이지 그 이후로부터 사실상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가난하고 힘없는 집안의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군에서 보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보좌관은 또 "북한이 우크라 파병 문제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해당 정보를 북한 내부 엘리트들도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파병되는 군인들 속에 자신의 자녀를 보낸다는 것은 그들 입장에선 용납할 수 없는 것이고, 때문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어린 병사들이 고위층 자제들을 대신해서 대부분 총알받이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현실이 "폭풍군단뿐 아니라 북한군 내부에 만연해 있는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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