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고대 이집트로 떠나는 퇴근길 음악 여행…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개최

  • 등록: 2024.11.06 11:08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퇴근길 토크 콘서트 주제로 고대 이집트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5일 남대문교회에서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을 개최한다.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이집트를 소재로 쓰인 클래식 작품들로 채워진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에 '애굽 민수'라는 별명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3000여 년 동안 지속된 이집트 역사와 고대 이집트 문명과 유산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해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고의 영화 음악 작곡가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헨델의 오페라 '이집트의 줄이오 체사레' 중 신포니아와 행진곡 △모차르트 '타모스, 이집트의 왕'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아크나텐' 중 '도시'-'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메인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네 곡은 소프라노 강수연과 최영원, 바리톤 임하린이 협연하고, 후반부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이집트 행진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특별한 주제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개최해 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