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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7일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서울 개최

  • 등록: 2024.11.06 15:38

  • 수정: 2024.11.06 15:41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동남아학회와 공동으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격상을 기념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아세안 사무국이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2024 아세안 위크'의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 라오스의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축사를 전달한다. 2024-2027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조정국인 태국의 럿 차리짠(Russ Jalichandra) 외교차관과 아스타나 압둘 아지즈(Astanah Abdul Aziz) 아세안 정치안보 공동체 담당 사무차장도 축사에 참여한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회의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한-아세안센터 운영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치·안보 세션에서는 CSP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를 논의한다. 경제 세션은 디지털 통합과 ESG를 중심으로 CSP 시대의 경제 관계를 다룬다.

사회·문화 세션에서는 관광, 청년 교류, 미디어 등 한-아세안 사회문화 관계 심화를 위한 핵심 분야를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센터 운영의 중장기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김재신(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지난 35년간 한-아세안 관계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회의는 양 지역의 정책 전문가, 시민 사회 대표, 싱크탱크, 석학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CSP 이후 한-아세안 관계의 청사진을 조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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