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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정, KBO에서만 300억 넘게 벌었다…SSG와 110억 계약

등록 2024.11.06 21:54 / 수정 2024.11.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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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최정이 SSG와 4년 11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최정이 한국프로야구에서만 뛰면서 받은 연봉은 3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SSG 최정이 롯데를 상대로 통산 468번째 홈런을 쳐냅니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이자 역대 최초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입니다.

최정 / SSG 내야수 (4월 24일)
"생각보다 빨리나와서 다행인 것도 있고 너무 기분 좋고…."

여전히 매력적인 자유계약시장 최대어 최정이 원 소속팀 SSG와 4년 더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으로 합계 110억 원을 옵션 없이 전액 보장하는 조건입니다.

최정 / SSG 내야수
"신인 때부터 계속 커왔던 팀이고 그리고 제일 정이 많이 가는 팀이고, 협상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남고 싶은 생각이 컸는데…." 

SSG와의 자유계약선수 계약만 이번이 3번째입니다. 총액 300억 원을 넘겨 종전 1위였던 두산 양의지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최정
"그만큼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팀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결과라고 생각하고…."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한 팀에서 20시즌 동안, 495개로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올해 37세로 계약 기간이 보장된 4년 후면 41세가 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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