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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지나…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사흘만에 10% '뚝'

  • 등록: 2024.11.08 16:40

  • 수정: 2024.11.08 16:42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사흘째인 8일 10% 넘게 하락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10.64% 떨어진 4만 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18% 오른 데 이어 전날도 0.58% 뛰며 랠리를 이어갔지만, 이날 하락세로 꺾인 것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더본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제시한 것에 대해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에서 내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98.95%(2091억 700만 원)로 수출 시장(22억 2700만원, 1.05%)을 훨씬 넘어선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백종원 대표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상장 첫날 약 4520억원에서 이날 46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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