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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만 전자'는 커녕 '5만 전자'로 폭삭"…삼성전자 하락 어디까지

등록 2024.11.12 10:38 / 수정 2024.1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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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주(株)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 중반도 위협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주가는 5만 3900원까지 하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거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 1조235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인공지능(AI)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11일 장중 9만 6800원까지 올라 '10만 전자'를 바라보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날 9만1000원이 역대 최고가다. 약 3년 10개월 사이 44%가량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5만 전자'로 내려앉은 이후 연일 뒷걸음질 치는 주가에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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