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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법원이 이르면 오늘 재판 생중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재판 사흘 전 결론을 내렸는데, 생중계를 놓고 여야 간 막판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재 11개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받습니다.
이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금요일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여당은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의원 (11일)
"이재명과 민주당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감추고 싶어 재판 생중계를 막고 있는 것인가?"
지금까지 1심 재판이 생중계된 적은 세 번. -silk cg-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횡령 및 뇌물 1심 선고 등이었는데, 모두 선고 사흘 전 생중계가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재판부가 생중계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무죄를 주장하며 '망신주기 목적'의 생중계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생중계 여부 결정 시한이 정해진 건 없지만, 방송 장비 설치 등 준비 시간을 감안하면 오늘쯤 결론이 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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