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연방 기관은 99개면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정 발표 직후, 이같은 내용을 엑스에 게시했다.
머스크는 짧은 인터뷰 영상에서 "연방기관이 428개나 필요한가. 들어보지도 못한 기관이 많고 영역이 겹치는 기관도 많다"고 지적한 뒤 "99개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방기관 규모를 4분의 1토막 내는 대수술도 불사하면서 미 연방정부에 뿌리 깊은 관료주의를 혁파하겠다는 일성인 셈이다.
머스크는 잇따라 올린 게시물에서 "정부를 효율화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파산하거나"라고도 했다. 연방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부효율부라는 조직의 권한과 위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 바깥에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는 조직이라고 하는데 정부효율부가 어떻게 운영될지, 공화당이 다수당인 의회에서 정부 지출과 운영에 대한 그토록 과감한 개혁을 승인할 생각이 있을지 당장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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