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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쿠웨이트에 3-1 승리…손흥민 A매치 50호 골

  • 등록: 2024.11.15 08:19

  • 수정: 2024.11.15 19:36

[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A매치 50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홍명보 호는 4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9분, 황인범이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뒤이어 주장 손흥민이 골대 앞에서 수비진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깔끔하게 골을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합니다.

대표팀 복귀 2달 만에 터뜨린 A매치 50호 골. 손흥민은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2위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후에도 대표팀은 손흥민 슛과, 이재성의 헤더, 이강인의 프리킥 등으로 쿠웨이트를 위협하며 전반전을 2-0 으로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쿠웨이트에 한 골 추격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이태석과 배준호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후반 28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상대팀 수비를 뚫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명보 호는 4연승을 기록하며 경기력에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고, 4승1무, 승점 13점으로 B조 선두도 지켰습니다.

각조 상위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아시아 3차 예선 10경기 가운데 쿠웨이트 5차전을 승리한 대표팀은 19일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치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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