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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추진"…머스크에 '날개'

등록 2024.11.18 16:46 / 수정 2024.1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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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맨 오른쪽)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 인사들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틀을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자율주행 기술에 테슬라의 미래를 걸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6년부터 무인 로보택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을 밝혔지만, 미 교통부는 현재 연간 배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이같은 제한을 푸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이 된 머스크는 이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차기 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자로 알려진 우버 임원 출신 에밀 마이클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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