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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PICK]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위해 노력"

등록 2024.11.19 08:21 / 수정 2024.1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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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앵커>
화제의 이슈 콕 짚어서 파헤쳐 봅니다. 아침에 픽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제 허영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함께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등 여성계 이슈들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허명>
안녕하세요.

류주현 앵커>
아침 일찍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시청자 여러분들께 소개부터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허명>
네. 저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1959년 김활란 박사에 의해서 창립되어서 그 이후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54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전국 500만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입니다.
또한 저희들은 여성의 공정한 대우를 받으면서 사회와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좀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성차별적 발언에 대해서는 성명서 또 기자회견 등을 통하여 시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저희가 22개의 성명서와 60여 개의 보도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서도 보셨지만 최근에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시대의 흐름상 어쩔 수 없는 거다'라는 시각도 있고요.
'아니다. 여성 대학으로서의 설립 취지를 지켜가야 되지 않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입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 입장 보이고 계실까요?

허명>
네 저희는 여성 여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와 또한 학생들이 여자 대학이기 때문에 선택했다는 점도 굉장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학교와 학생들 간의 충분한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녀공학 같은 이런 중요한 사안은 학생들과 충분히 논의를 하고 그런 과정을 반드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생들도 지성인답게 좀 더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류주현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됐었죠.
민주당 김준혁 의원 사건과 관련해서 얼마 전에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사안을 보시면서도 하실 말씀이 좀 있으실 것 같아요.

허명>
네.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우리 김활란 박사님은 여성단체협회를 창립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초대회장이시죠? 그런데 김준혁 후보의 김활란 박사 '이대생 성 상납' 발언은 여성을 마치 성노예, 노리갯감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모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국회의원이 후보자로서 그런 후안무치한 발언을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저희 한국여성단체 회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제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임원들과 상의한 결과 항의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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