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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서울부시장, 동덕여대 사태 "폭력 정당화 예산 지원 없어"

  • 등록: 2024.11.20 15:23

  • 수정: 2024.11.20 15:33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액을 지원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데, 실제 계획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최근 뉴스에 보도된 '락카칠 사태'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며 "폭력적 행태를 정당화하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피해 복구 예산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재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캠퍼스를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시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원에서 최대 5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부시장은 "현재 서울시에 (동덕여대 사태 피해 복구에 대한) 어떤 지원 요청이 들어온 바 없다"며 예산 지원 계획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8일 '동덕 구성원 피해사례 신고접수 안내' 글을 올리고 이번 점거 농성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 사례를 수집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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