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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美 변호사 시험 합격"…한인 남매 화제

  • 등록: 2024.11.20 17:33

  • 수정: 2024.11.20 17:36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페이스북 캡처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페이스북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남매가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을 세워 화제다.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검찰청 시보 소피아 박(17)을 소개했다.

검찰청은 "남매 라이벌! 툴레어 카운티 지검의 검사 시보가 오빠의 기록을 깨고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되다"고 소개했다.

툴레어 카운티의 지방검사장 팀 워드는 "소피아의 놀라운 업적은 그 자체로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주며, 사무실 가족으로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소피아 박의 오빠인 한국계 피터 박도 지난해 11월 17살의 나이로 최연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다.

지난해 11월 피터 박 검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의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고, 소피아는 이달 8일 17세 8개월의 나이로 합격해 오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유튜브에서 한국어로 "될 줄 알았지만…됐다, 드디어"라고 감격했고, 아버지는 "할렐루야"라며 웃었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미국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자격 시험 중 하나로, 지난 7월 8291명의 응시자 중 54%가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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