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14일 내에 민 전 대표 복귀와 뉴진스가 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내 모욕 발언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다.
가능성이 낮아 보이던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직 복귀가 공식적으로 무산된 만큼, 뉴진스가 기한 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전속계약 해지가 뉴진스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기 위해 물어야 하는 위약금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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