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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불필요한 자중지란…위법있다면 수사로 드러날 것"

등록 2024.11.21 11:07 / 수정 2024.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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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다"라며,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고와 민생 사안이 많은 중요한 시기에 제가 건건이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그렇게 돼서 다른 이슈를 덮거나 그러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당 대표로서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제가 다른 민생 질문을 받으면서 (당원 게시판 관련 질문을) 지나간 것을 가지고 마치 회피한 것처럼 만들어 돌리고 그런 식으로 하는데, 누가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변화, 쇄신, 민생을 약속했고 (지금이) 그것을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며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 가족이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이 아니라고 하면 깔끔히 해결될 문제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당원 신분에 대해 법적으로도 그렇고 (당원 보호를 위한) 당의 의무가 있다"라며 "위법이라든가 이런 게 아닌 문제들이라면 제가 건건이 설명해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한 대표가 당무감사에 선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당 시스템에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당무감사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검토하고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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