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연합뉴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되고 있다.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와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로써 토트넘의 한 시대는 끝을 맺었으며, 손흥민은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진출하거나 혹은 아시아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최근 갈라타사라이 SK를 비롯한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지만 차기 행선지가 아직 확실히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선택지를 목전에 뒀다. 고작 1~2년 재계약을 체결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었다.
며칠 전만 해도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도 '토트넘에 잔류'로 예측했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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